슬로시티(Slow City)

슬로시티(Slow city)는 지역사회의 역사와 문화, 환경, 생활 방식 등을 보존하며, 사람 중심의 느리고 평화로운 삶을 추구하는 개념입니다. 이 개념은 이탈리아의 근위대 요리사인 카를로 페트리니(Carlo Petrini)에 의해 1999년에 제안되었으며, 이후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지면서 여러 나라에서 도입되고 있습니다.

슬로시티는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도시에서 지역사회의 역사와 문화, 환경 등을 보존하며, 지속가능한 지역경제와 생태계를 유지하는 도시로서 개발되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출발합니다. 이를 위해, 슬로시티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갖습니다.

첫째, 차량의 통행을 제한하고 자전거나 도보 이동을 촉진합니다. 이는 환경오염을 줄이고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둘째, 지역에서 생산된 식품이나 제품을 우선적으로 이용하고 홍보합니다. 이는 지역경제 발전과 지역사회의 활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셋째, 지역의 자연과 역사, 문화, 예술 등을 존중하고 보호합니다. 이는 지역사회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넷째, 도시 계획에 있어서 지속가능한 개발을 추구합니다. 이는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투자와 건축을 통해 지역의 경제와 생태계를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슬로시티 개념은 이제 이탈리아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개념이 되어, 여러 나라에서 도입되고 있습니다. 슬로시티는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의 한 방향성으로, 지역사회의 발전과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새로운 도시문화의 모델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