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그린산업단지의 개념, 필요성, 정부정책과 계획내용
개념 : 기존의 산업단지를 디지털화해 첨단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고, 신재생에너지 공급 확대 등을 통해 저탄소·친환경 공간으로 전환하는 개념이다. 2020년 7월 14일, 정부는 10만 기업이 모여 산-학-연 협력에 강점이 있는 산업단지를 한국판뉴딜 추진의 최적지로 주목하고 한국판 뉴딜 10대 대표과제로 스마트그린 산업단지를 지정했다.
필요성 : 산업단지는 그동안 국가 경제성장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과 함께 지역경제의 중추를 담당했다. 그러나 노후화와 함께 제조업의 침체로 주요 국가산업단지의 가동률이 하락하면서 첨단 업종으로의 고도화와 전환이 요구됐다.산업단지는 철강, 석유화학 등 화석연료 기반 생산공정을 가진 업종비중이 높아 산업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의 76.6%를 차지하고 있다.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산업단지의 친환경화를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
정부정책 : 정부는 2020년 9월 17일, 스마트그린산단 추진 현장인 창원국가산업단지에서 '스마트그린산업단지 실행전략'을 발표했다. 산업단지 3대 구성요소인 산업·공간·사람을 중심으로 산업단지별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산업단지의 디지털 전환·에너지 혁신·친환경화를 추진
계획내용 : 디지털화를 통해 첨단산업 거점으로 육성디자인, 설계, 생산, 유통, 물류 등 산업 가치사슬 전 과정을 디지털화 한다. 디자인 제조혁신센터,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혁신 데이터센터, 공유형 물류플랫폼 등 단계별 지원 기반을 구축한다. 각종 규제와 제도를 개선하고 창업에서 성장, 사업재편으로 이어지는 산업의 전체 주기에 걸친 성장을 지원한다.그린과 디지털을 융합해 저탄소 친환경 공간으로 전환신재생에너지 설비 투자를 활성화하고 자가 발전을 촉진해 산업단지 내 신재생에너지 공급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산업단지(산단) 태양광 금융지원 사업을 2020년 1,000억원에서 2021년에는 2,000억 원으로 확대하고, 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를 활용해 재생에너지 발전 사업도 추진한다.청년 희망 키움 공간으로 변모산업단지 근로자를 대상으로 디지털·그린 전환을 위한 직무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일자리 확충을 위해 산업단지 내 창업 공간을 지원한다. 일자리지원센터를 통해 구직자와 구인업체를 연결해준다.